사람과 문화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엔터-바이오소재사업실] 일 잘하는 그들에겐 글로벌 DNA가 있다?

2024.09.30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엔터’는 오늘도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취업준비생 여러분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직무와 취업 정보를 소개하는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바이오소재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됨에 따라 덩달아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소재사업실의 구성원들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업무를 펼치는 만큼, 이들의 역량 또한 글로벌 수준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특히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취준생분들도 계시는 듯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바이오소재사업실 삼인방이 자소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현실적이고 솔직한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이들의 취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하나, ‘상사’에 관심을 가지고 ‘상사’를 이해하기
취업을 준비할 때 그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첫 만남과 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먼저 들어보았습니다.

Q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격 꿀팁🐝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바이오소재사업실의 세 분을 소개합니다!😊

Q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지원 계기도 궁금합니다!

한기백: 저는 국내 K사에서 4년간 근무하며 페놀수지라는 화학 제품의 수출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라마 〈미생〉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회가 생겨 경력직으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근무하던 회사는 제조사이다 보니 다루는 아이템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던 반면, 상사는 취급 품목들이 훨씬 다양해 업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환: 저는 학부 졸업 논문 주제가 ‘기업가 정신 ESG 경영’이었어요. 논문을 쓰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게 되었는데, 수년 동안 ESG 분야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 자료를 읽으며 우리 회사를 자연스럽게 접했고요. 이후 장교 전역 후 취업을 하려고 여러 산업군의 회사들을 알아봤거든요. 그때 주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입사해서 배우기 좋은 회사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이도윤: 어릴 때 송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지어지는 걸 보며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곳에서 한번 일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건물이 바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었어요.🤣 물론, 직접적인 지원 계기는 학창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무역상사에 대한 관심이었는데요. 이러한 관심에는 중어중문학과 선배들의 영향이 컸던 거 같습니다. 선배들 대부분이 졸업 후 해외 영업 분야에서 활동했는데, 비즈니스 복장을 갖추고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게 보였거든요. 자연스럽게 ‘나도 저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각기 다른 전공만큼 바이오소재사업실로의 입사를 위한 노력도 조금씩 달랐을 것 같은데요.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이도윤: 상사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무언가를 사서 어딘가에 파는 일’인데요. 중국산을 다루는 일이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 구매 관련 협상을 할 때 언어 능력과 문화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어필했습니다. 판매는 대부분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국가들이 대상이라 그때는 영어로 소통할 수 있음을 강조했고요. 저는 코로나 세대라 유학길이 모두 막힌 탓에 국내에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언어 공부를 굉장히 좋아했죠. 외국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완성도보다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틀려도 괜찮고 말을 능숙하게 잘 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계속 시도해보려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동환: 저 역시 경영학과 영어통번역을 복수 전공해 바이오소재와는 큰 관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ESG 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석유화학산업 관련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바이오 제품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소재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바이오소재사업실 또한 ESG의 일환으로 기존의 석유화학 기반 제품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ESG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분에게는 우리 회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도윤 사원님, 국내파로 입사에 성공한 비결을 좀 더 풀어주실 수 있나요?

이도윤: 사실 유학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해외’란 익숙하지 않은 세계일 수 있을 텐데요. 익숙하지 않은 세계에 계속 노출되는 ‘상사’의 특성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음을 어필했습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배드민턴 동아리 활동 경험이라도 외국인 친구들과 팀 플레이했던 사례를 잘 풀어내면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거든요. 국내에서도 이질적인 문화를 충분히 접했고, 그에 대한 어려움이 없으며 나아가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즐겁다고 이야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그렇다면, 경력직의 경우 입사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역량과 자세가 필요할까요?

한기백: 상사에서 외국어를 잘하면 충분히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우리 회사에 제2 외국어 제3 외국어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하지만 언어 능력은 단기간에 쌓기 힘들다 보니 평소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겠죠. 경력직의 경우에는 자신의 업무를 깊이 파고들어 잘 이해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나만의 스토리를 완성하기
수많은 이력서, 수많은 면접자 사이에서 돋보이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입사 선배들의 정답은 한결같습니다. 당신의 경험을 ‘잘’ 보여주라는 것.

Q 지원자들의 최대 고민! 바로 이력서 작성과 면접인데요. 세 분의 합격 노하우를 알려 주신다면?

한기백: 경력직으로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 바쁘게 업무를 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데요. 저는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게 어떤 의미가 있었고 회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그래서 제 어떤 역량이 증진되었는지 충분히 이해되도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정성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정량적인 부분도 가시적으로 잘 보이도록 한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거 같습니다.

저는 이전 회사에서 타이어에 들어가는 화학소재를 공급했는데요. 당시 거래처로 뚫지 못했던 고객사와 거래에 꼭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 뒤, 공급을 추진하고 실무자들과 협상하여 결국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이 신장되어 회사의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었고요. 이러한 성과를 %로 수치화해 보여드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동환: 학교 후배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부분은, 지원자들 간 경험과 노력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지원하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언어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갖추고 계시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요? 저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라는 사람이 단순히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고 이야기한다면, B라는 사람은 ‘편의점에서의 알바 경험이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었는가’ 스토리를 만들어내거든요. 우리는 자신의 경험을 별 볼 일 없는 것이라고 터부시하거나 반대로 부풀려 과장하여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자 본인의 경험을 자신만의 이야기로서 풀어낼 때 면접관님들도 ‘뭔가 좀 다르네’ 하고 느끼시는 거 같아요.

Q 여러분이 실제로 경험과 역량을 연결했던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동환: 평소 영상에 관심이 많아 대학 시절 독립영화팀에 들어갔었는데요. 사실 독립영화가 무역회사와 전혀 연관이 없지만, 독립영화를 제작하며 감독으로써 캐스팅부터 연출, 편집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경험을 했거든요. 이러한 시간이 상사에서 요구하는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연결했습니다.

이도윤: 저는 ☝️차가운 AI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인간으로 남겠다 ✌️0에서 1,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남겠다. 이 두 가지 컨셉을 잡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상사업은 결국 사람이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소통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에티튜드 역시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계속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AI로 많은 정보를 빠른 시간에 얻는 시대지만, 결국 그 정보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인간이거든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인간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데, 저는 그 부분에서 경쟁력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Q 역시 해외 거주 경험이 입사에 중요한 조건일까요? 해외 거주 경험이 있다면, 어떤 포인트를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동환: 의외로 면접을 볼 때 해외 거주 경험에 대해 많이 질문하지 않으세요.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고, 한국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잖아요? 외국이든 한국이든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스토리로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을 듣는 면접관님은 물론 나 자신도 수긍이 가도록 근거를 탄탄하게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지낼 때 어렵거나 힘든 일들이 있어도 다른 시각으로 쉽게 회복하고 극복하는 능력을 키웠던 것 같아요. 카메룬에 살 때 정전과 단수가 자주 됐는데요. 단수가 되면 비가 올 때 뛰어나가서 애들끼리 뛰어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것처럼요!

셋, 포스코인터내셔널이어야 하는 이유를 찾기
좋은 인재가 모두 입사할 수 없듯, 좋은 회사가 모두 나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쯤 고민해보세요. 나는 왜! 포스코인터내셔널이어야 하는가?

Q 포스코인터내셔널 맞춤형 입사 꿀팁을 전해주신다면요?

이도윤: 지금부터 드릴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좋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맞는 회사에 입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왜 상사에 관심이 있는지, 해외 영업이 왜 좋은지, 그 안에서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반 제조업의 해외 영업이 아닌 상사여야 하는 이유,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가 아닌 포스코인터내셔널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하죠.

제 경우, 전문 지식이 있는 공대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문과인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제품과 제조 공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제조업보다는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무역상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우리 회사는 45개국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던 저와 잘 맞았습니다.

이동환: 저는 면접의 순간에 떨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실제 상황에서 어렵기는 한데요.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믿고 ‘이 자리까지 왔다면 나도 뛰어난 인재다, 떨지 말자’ 세뇌했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모든 질문에 Why, How로 구분 지어 생각하고 육하원칙으로 답변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야 면접관분들이 들었을 때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가 바로 바로 이해되거든요.

Q 면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이도윤: 준비했던 것과 완전 반대의 질문이 나오면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송도에 오래 살았고 집도 가깝기 때문에 이 회사에 꼭 들어오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했을 때 “만약 회사의 위치가 바뀐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받았던 것처럼요. 예상 질문을 추려볼 때 항상 질문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동환: 저는 “이자와 달러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질문을 하셨는데요. 전혀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어서 당황했지만 경영학 전공에 비추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면접관님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 것 같은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면접관님의 의도는 제가 얼마나 당황하는지 보려고 하신 것 같아 “메일 주소나 번호를 알려주시면, 제가 더 공부하여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답변드리겠다”고 말씀드려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한기백: 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마진율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당시에는 답과 근접하게 답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입사하여 실제로 업무를 해보니 터무니없는 답변이었더라고요. 면접 시 정답을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답을 낸 근거 그리고 타당성에 대해 잘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본인의 입사에 가장 결정적이었던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동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립영화팀, 힙합공연팀, 스포츠팀, 학생회와 같은 경험은 물론 작은 규모지만 친구들과 사업을 해본 경험도 있어요.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회사가 추구하는 진취적인 태도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면접 등의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드린 것 또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도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게 될 일이 어떤 일인지 잘 모르지만 한번 해보겠다, 결국 잘될 것이다’라는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일례로, 제가 해외 출장에 가서 꼭 만나야 하는 업체가 있었는데요. 미팅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등의 이유로 만나주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명함 한 장 들고 찾아갔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이 사람 좀 불러달라’고 부탁해서 결국 담당자를 만났죠. 이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기백: 맞아요. 저 또한 경력직인 만큼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결국 긍정적인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2차 임원 면접 때 본부장님께서 “생각한 것보다 업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제가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답변드렸거든요.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변수에 대해 실망이나 걱정하기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에서 내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어필한 부분이 잘 받아들여져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Q 바이오소재사업실의 업무가 문과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까요? 관련 전문 지식 없이도 초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나요?

한기백: 저의 전공인 경제학은 업무를 할 때 시장의 흐름을 읽거나 가격을 예측할 때도 용이합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것처럼 품목으로 깊게 들어가면 화학적인 기초 지식과 기술 그리고 제조 공정 등 문과생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품목과 소재를 맡게 되면 공부를 계속해야 하고요. 산업을 이해하고 바이어와 소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은 입사해서 실무를 하면서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도윤: 저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해요. 선배들과 제조사에 물어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죠. 의지만 있다면 전공과 무관하게 전문가가 되는 일이 크게 어렵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전공 때문에 업무에 필요한 적정 지식에 한계가 있다’ 이런 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기
우리 회사 그리고 우리 부서에 대한 애정 듬뿍 담긴 자랑 한 번 들어볼까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조금 더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지도 몰라요!

Q 여기 계신 세 분 모두 연차가 다르시네요. 본인의 연차에서 바라본 우리 회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도윤: 취준생들이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인 ‘조직 문화’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태도 유동성이 있고, 연차나 휴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에요. 서로를 존중하지 않아 생기는 불쾌한 일이 전혀 없어 즐겁고 행복하게 회사 생활 중입니다! 또 하나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입니다. 취업에 있어 기업의 안정성은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이죠. 심리적 안정감에도 많이 도움이 돼요.

이동환: 4년차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봉이 높습니다.😊 아마 가장 궁금한 부분일 거예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저년차가 받는 연봉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사원부터 업무 자율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틀에 박힌 업무보다는 본인의 의지대로 일을 만들어 나갈 수가 있어요. 그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자원이 있는 회사입니다. 틀에 박힌 반복적인 일을 싫어하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선호한다면 우리 회사에서 그 꿈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그리고 도윤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산업군이 맞지 않는다’라고 판단되면 회사 안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산업이 많습니다. 에너지, 바이오, 철강, 식량 등 이렇게 다양한 산업군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아요. 나에게 맞는 산업군을 찾았을 때 어떤 회사에 가더라도 칭찬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게 우리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Q 적절한 권한을 가질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라고 들었어요.

이도윤: 네, 맞습니다. 권한이 커서 좋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 연차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가끔 힘들 때도 있어요. 정말 바쁘게 뛰어다니고, 정신없이 일할 때도 많죠. 그럴 때는 선배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동환: 맞아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사고가 생기면 선배들이 우르르 와서 도와주세요.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주시는 상사분들도 계시고요. 작은 건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바로 해결했던 것 같아요.

한기백: 경력직의 경우 보통 3~4년차에 매너리즘에 빠지며 이직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경력직으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느끼는 점은, 일단 업무의 권한과 자율성 덕에 매너리즘에 빠질 틈이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조직의 성장과 더불어 개인의 업무 역량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

Q 바이오소재사업실의 매력에 대해서도 어필해주세요!

이도윤: 저는 음료 용기용 페트병의 원료를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수입해서 남미와 아시아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음료 업체인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을 대상으로 하여 큰 비즈니스를 글로벌한 관점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동환: 전 주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수지 제품들도 함께 다루고 있는데요. 바이오소재사업실의 바이오 사업이 아직 명확하게 구축된 시장이 아니에요. 그래서 신입분들이 오시면 주도적으로 이 사업을 개발할 수 있고요.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기 때문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지도를 그린다고 할까요?

한기백: 바이오플라스틱이랑 재생플라스틱이랑 맥락은 비슷한데 기존의 전통 석유화학에서 지금의 사이클로 넘어가는 추세거든요. 유럽의 새로운 정책이 시발점이 되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데 저희는 모든 게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요. 새로운 품목을 접목시켜 발굴한 영역이 ‘한국 최초’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동환: 저희가 하는 일은 세상과 후대를 위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폐플라스틱이 가져오는 환경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사기업에서 일한다’가 아니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한기백 대리, 이동환 사원, 이도윤 사원과 함께 한 인터뷰 어떠셨나요? 취준생 여러분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시간이었는데요. 이 힘든 과정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취업 준비의 과정을 내가 가장 빛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