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문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는 이렇게 소통하고 교류합니다

2024.01.18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만큼 국가 간의 연계와 소통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Global HR 섹션팀. 오늘은 2024년을 맞이하여 Global HR 섹션에서 하는 업무를 알아보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장기 G.Staff 본사순환근무(Global Mobility Program. 이하 GMP)의 첫 번째 주자들의 포부를 지금 확인해 보시죠.

장기 G.Staff 본사순환근무로의 전환배경!
Global HR 센셕으로부터 직접 듣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HR그룹 GHR 섹션에서 근무 중인 고민정 과장

안녕하세요. 포스코인터내셔널 HR그룹 GHR 섹션에서 근무 중인 고민정 과장입니다. 이렇게 대외 채널을 통해 소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많이 떨리기도 하네요. 우선,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Q. 올해 처음 시도되는 장기 GMP제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GMP는 해외법인이나 해외지사의 우수 G.Staff를 대상으로 본사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며, 본사 업무 프로세스 습득 및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즉, 본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밀접한 교류를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죠.

올해 처음 시도되는 장기 GMP는 이 제도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인데요. 단기 파견이 아닌 1년 이상 본사에서 근무하며, 업무 역량 및 경험을 쌓은 후 본사와 해외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장기 GMP제도에 선발된 직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요?

선발된 직원에게는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와 일정 수준의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재 기간 동안 1회 본국 방문을 할 수 있는 항공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및 본사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현업 부서 직원들로부터 업무 및 생활 측면의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23년 GMP 직원들과 포항 견학(왼쪽), ‘22년 Global conference 참여 직원들과 경복궁 견학(오른쪽)

Q. 이번 장기 GMP제도 기획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GHR 섹션에서 근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무엇보다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G.Staff들이 한국 본사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달라진 마음가짐과 표정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찼습니다. 특히 작년 본사순환근무로 2개월간 본사에서 지내다 복귀하신 과장님께서 “본사순환근무를 통해 본사 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알게 됐고, 비즈니스를 보는 시야가 달라졌다”라는 말씀을 해주실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13년 만에 그리고 처음 한국으로 온 두 명의 과장 “많이 배우고, 경험할 것!”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충규 과장 : 안녕하세요, 포스코인터내셔널 일본무역법인 오사카지점 김충규 과장입니다.

MBTI는 할 때마다 달라져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외향인(E)은 확실합니다. 일본무역법인에서 고객사와 협의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자처하거든요.

YU HUALI 과장 : 안녕하세요. 포스코를 거쳐 포스코인터내셔널차이나에 입사해 중국 내 곡물 거래량과 시장점유율 확대 업무를 수행 중인 상해무역법인 북경지점 YU HUALI 과장입니다. 제 MBTI는 INTP인데요. 저는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좋아하고, 사회 활동보다는 생각하는 것에 열정적인 편입니다.

Q. 먼저, 현지에 계셨을 때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근무하셨던 나라에서도 K-문화의 영향력을 느끼셨나요?

▲ 일본무역법인 오사카지점 시절의 김충규 과장과 동료들

김충규 과장 : 근래 들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오사카 남바에 한국 음식점이 편의점만큼 많이 늘어났죠. 덕분에 일본에서도 먹고 싶은 한국 음식을 잘 먹고 지냈답니다! 향수병을 없애준 K-문화라고 할까요.

YU HUALI 과장 : 저는 영화에 관심이 많은데요. 한국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는 게 K-문화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느낍니다👍

Q. 한국에 오신 만큼 개인적으로 가고 싶거나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김충규 과장 : 제주도를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제주도를 가보고 싶고요. 한국의 의료/미용 기술이 워낙 좋으니 몸 관리도 하고 피부 관리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아! 제일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 긴 세월 지냈던 만큼 부모님께 효도를 하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요. 시간이 될 때마다 자주 찾아뵙고자 합니다.

▲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YU HUALI 과장

YU HUALI 과장 : 한국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정말 자주 보고 싶고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보고,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최대한 시간을 내어서 한국의 명소들을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

Q. 이제 업무 이야기를 해볼까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장기 GMP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에 대해 말해주세요.

김충규 과장 : 새롭게 도입된 장기 GMP에 제가 참여하게 될 줄은 예상 못 했는데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해주신 일본무역법인장님과 오사카지점장님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GMP를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부문 철강본부 스테인리스사업실 STS아시아그룹에서 근무하게 됐는데요. 지금까지 본사로부터 많은 업무지원을 받은 만큼, 본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본사에서 근무 중인 YU HUALI 과장

YU HUALI 과장 : 이번 장기 본사순환근무를 통해 곡물의 원산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곡물 사업량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본사 파견으로 가장 기대됐던 점과 가장 걱정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 포스코센터에 방문한 김충규 과장

김충규 과장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사업회사로서 한국 무역과 경제를 리딩하는 동시에 각 지역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넓은 시야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걱정되는 부분은 일본에서 13년이란 세월 동안 생활한 만큼 한국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멘토분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YU HUALI 과장 : 이번 파견을 통해 본사 동료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많은 시장 정보에 접근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동료들과 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데 제가 한국어가 부족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전해주세요.

김충규 과장 : 1년 후 GMP를 성공적으로 마쳐 지속적으로 장기 본사순환근무가 이어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바통을 잘 넘겨주는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YU HUALI 과장 : 장기 본사순환근무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회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많이 배우고 경험하겠습니다.


디지털 연결성이 확대됨에 따라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시대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장기 G.Staff 본사순환근무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