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식

친환경원료소재사업실 포항SRDC 철스크랩 AI검수 시연회 개최

2023.12.27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원료소재사업실 그린스틸원료그룹은 12월 20일 포항제철소 철스크랩 공급기지인 포항SRDC (Scrap Recycling Distribution Center)에서 AI검수 도입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 포항SRDC 영상검수실 앞 단체사진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포항SRDC는 포항제철소 철스크랩 야드 공간 부족 해소 및 양질의 철스크랩을 JIT 공급하기 위해 ’10년 12월에 설립된 자회사입니다. 부지 1만평(35,666㎡) 의 면적에 길로틴(장척의 단척화), 압축기(고비중화) 가공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제철소의 품질에 부합하는 양질의 철스크랩을 365일 24시간 공급하고 있습니다.

포항SRDC가 새롭게 도입한 AI검수란 고화질 카메라와 딥러닝을 이용해 AI가 철스크랩 품질을 판정하는 것입니다. 딥러닝 고도화 시 숙련된 검정원보다 높은 정합성을 보여주며, 기존의 육안 검수 및 영상 검수와 다르게 사람의 주관을 배제하고 일관적이며 객관적인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항SRDC의 AI검수 도입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과의 협업으로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스크랩 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정부 지원을 받아 무상으로 인프라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 포항SRDC AI검수S/W 화면

이날 시연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속세라믹과 김다은 사무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이광석 금속사업 총괄, 한국철강협회 허대영 본부장,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김영주 상무를 비롯하여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제강사 관계자와 회사 공급사 등 약 50명 가량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시황지 스틸데일리의 취재도 이루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포항공대 친환경소재대학원에서 회사가 참여한 국책사업에 대한 설명과 포항SRDC의 AI검수 도입 취지 발표를 들은 후, 포항SRDC로 이동하여 실제 AI검수 시연을 참관하였습니다.

▲ 영상검수실 내 설치된 AI검수 전용 PC 이용하여 AI 검수 실적 및 정합성 설명하는 모습

그린스틸원료그룹은 ’24년도에는 딥러닝을 통해 AI검수 판정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수 판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제고 시키는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한 후, ’25년도에는 공급사에 보급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AI검수가 공급사에 보급될 경우 회사에 입고되는 철스크랩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포항SRDC 야드 AI검수 시연

올해 7월 도입된 영상검수에 이어 AI검수 도입으로 회사의 철스크랩 검수는 빠르게 선진화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친환경 탄소중립에 따른 고품질 철스크랩 소요 증가에 대응하여 고급 철스크랩의 안정적 확보 인프라 구축, 저급재의 고품질화 등 철스크랩 업계 선진화를 주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