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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

2023.12.18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이 지난 15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스피너스 탁구단은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는 작년 우승 멤버들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통산 다섯 번째 단체전 우승의 대기록도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종전과 달리 세 명의 주전이 복식을 먼저 하고 단식을 이어가는 올림픽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스피너스 선수들은 변경된 게임방식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 대한항공 등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에서도 양하은-유한나 조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강 복식조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오른손 양하은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왼손 유한나의 날카로운 공격력의 조화로 대회 때마다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여 여자탁구단의 운영을 이어받았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프로탁구단 최초로 구단명 ‘스피너스’와 마스코트 ‘포탁이’를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전폭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방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육성해 신흥탁구명문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는 올해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전국종별대회를 제외한 모든 참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76회 종합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KTTL(한국프로탁구리그) 2년 연속 통합우승, 춘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 2023 실업챔피언전 우승에 이어 104회 전국체전도 단체전을 석권했으며, 이번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까지 2연패로 마무리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명문 여자탁구단으로 거듭났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도 청룡과 같은 기운으로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