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은 지난 3월 23일, 경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여자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전날 치러진 4강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을 3대1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한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은 상대팀 화성시청을 3대0으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2연패 과정에서는 스피너스 선수 모두가 제 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특히 최고참 양하은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양하은 선수는 개인단식 결승에서 작년 대회 결승 상대인 삼성생명 귀화에이스 주천희 선수를 만나 다시 한번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성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단식 우승에 이어 유한나 선수와 함께 뛴 복식경기에서도 우승을 거둔 양하은 선수의 선전으로 스피너스 여자탁구단은 대회 전관왕에 올랐습니다.
전혜경 감독은 “밤낮없이 노력한 선수들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새로 취임하신 이계인 사장님과 송종찬 단장님께도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5일 간 열리는 WTT챔피언스 인천 2024 국제탁구대회에는 스피너스 김나영 선수가 출전해 세계 11위 청이칭(대만)선수를 상대로 첫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챔피언스는 WTT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경기이며,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번째 WTT시리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