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포스코인터내셔널-대상㈜, 식량사업 강화 위해 공동 투자 맞손

2023.02.24

  • 23일,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 및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 기대
  •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보와 함께 국가 식량 안보에도 힘 모을 계획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상㈜이 식량 사업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서울 종로구 대상㈜ 서울사무소에서 ‘전분당 신규사업 공동 투자 및 해당사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상㈜이 전분당 신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 이상훈 본부장, 대상 이희병 대상㈜ 소재사업총괄)

전분당은 옥수수, 감자, 밀 타피오카 등 작물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 물엿, 포도당 형태로 만들어져 제빵, 과자 등 식품분야 뿐만 아니라 접착제, 화장품, 제약 등 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상㈜은 ▲전분당 신규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검토 ▲해외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 및 협업 ▲전분당 신규 사업에 대한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방안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구매력과 글로벌네트워크에 대상㈜의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2007년부터 다져온 전분당 부문 글로벌 사업을 더해 동남아 시장에서 식량 사업의 성공 신화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대상㈜에 전분당 생산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를 동유럽 등에서 수입해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최근 3년간 공급한 물량은 2020년 16만톤, 2021년 26만8000톤, 2022년 36만7000톤으로 매년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특히 해외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식량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곡물 트레이딩 및 식량 자원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은 “국내 최대의 전분당 업체인 대상㈜과의 협력은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국가 식량안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사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