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를 만나다’는 동료들과 다양한 취미 활동을 공유하며 팀워크를 높여가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2025년의 첫 번째 달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앞으로 1년간 어떤 나날이 펼쳐질지 두근두근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인데요.💞 ‘시작’, ‘처음’ 같은 단어들이 주는 특별한 감정이겠죠! 그래서 이달의 ‘동호회를 만나다’에서는 이 시기와 이 마음에 꼭 어울리는 동호회를 만나보았습니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저절로 응원을 전하게 되는 탄생 2주차🐤 아이스하키 동호회 ‘I.I.W’를 소개합니다.
‘나야, 아이스하키’ 근데 이제 초보를 곁들인…🧑🍳
아이스하키는 빙상장에서 진행됩니다. 스케이트에 비교적 능숙한 사람들도 자칫 방심하면 넘어지기 십상이죠. 그래서 “많이 넘어진다”며 웃는 입사 6개월차, 동호회 활동 2주차 한솔 사원의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제가 헬스도 좋아하고 어릴 때는 수영도 했거든요. 운동이라면 자신 있는데, 아이스하키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 많이 넘어집니다. 30분 동안 다섯 번은 넘어지는 거 같아요. 그런데 넘어지는 것도 재미있어요.(웃음)”
이 신입사원의 도파민을 폭발하게 만든 아이스하키 동호회의 시작점은 누구일까요? 바로, 입사 3년차의 이수연 사원입니다. 핸드볼 골키퍼 경험이 있으며, 대학생 때는 프리랜서 아이스하키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입사 후에는 클라이밍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아이스하키 동호회를 탄생시킨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운동인입니다.
“어릴 때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며 생각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비인기 종목일까?’ 대학생 때 현재 국내 유일 아이스하키 팀인 HL안양에서 마케터 및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그 생각이 깊어졌고요. 그래서 올해 큰마음 먹고 아이스하키 동호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I.I.W’는 1월 8일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고요! 동호회원 중 아이스하키의 경험이 있는 건 단 한 명으로 그 외에는 모두 초충급반에서 함께 성장 중입니다.🌱
가격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수연 사원이 아이스하키 동호회 신설을 신청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동호회원 명단에 동기, 선배들의 이름을 넣어두는 것이었습니다. 인원 미달을 걱정한 건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모집이 마감된 지금까지 꾸준히 가입 문의 연락이 올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라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높은 장비 구입 비용’이나 ‘거친 플레이’ 등의 인식이 있다 보니 임직원분들이 거리를 느끼실 것 같았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아주 좋아서 저도 기뻐요.”
이수연 사원은 “보호 장비를 단단히 착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개인이 장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각오해야 하는 스포츠라, “개인 장비 구입에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공간 대여는 물론 수업비 지원과 장비 대여까지 포함되는 동호회 활동이 더 좋은 기회가 되어주고 있는 거겠죠! 이수연 사원은 “1회 체험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한정된 활동비라 비용 지원은 어렵다”며 웃었습니다.
부딪치며 유대감을 쌓는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일반 그라운드 위에서도 스틱을 들고 퍽을 쫓아다니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스케이트까지 신어야 합니다. 스케이트 실력이 동호회 가입의 필수 조건은 아닐까요? 한솔 사원은 “잘 타면 유리한 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동호회원분 중에는 스케이트 타는 법부터 배우는 분들도 계시니 부담을 가지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스케이트 실력이 뒷받침되면 경기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 저도 스케이트를 따로 연습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함께 배우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동호회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서 빛을 발합니다. 서툴러도 부끄럽지 않고요.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죠!
“제가 신입사원이다보니 동호회에 가입할 때 ‘선배님들께 실수를 하면 어떡하지?’ 하는 부분을 가장 우려했는데요. 막상 가입해보니 직급을 초월해 함께 즐기고 성장하면서 유대감을 쌓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을 부딪치며 가까워지는 감정은 정말 특별한 거 같아요.”
한솔 사원의 말처럼 빙상장 위에서만큼은 직급도, 나이도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함께 ‘승리’라는 하나의 결과를 향해 달립니다. 넘어져도, 실패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몸이 덜덜 떨릴 만큼 추운 빙상장이 후끈하게 느껴질 만큼 불타올랐던 열정을 나누었으니까요!
NHL(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
(당신이 시도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을사년 힘찬 도전을 시작한 포스코인터내셔널 ‘I.I.W’ 회원들처럼 여러분도 새로운 것을 찾아 시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