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2월 16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에서의 성과와 이를 경영에 내재화한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내 산업계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견인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수상은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사업 전반에 국제 기준을 적용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후변화를 핵심 경영리스크로 인식하고, TCFD1 권고안에 기반한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사업별 전환·물리적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왔다. 또한 내부탄소가격제를 도입해 신규 투자 검토 시 탄소비용을 반영함으로써, 저탄소·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TNFD2 기반 자연자본·생물다양성 리스크 공시를 도입해 물 스트레스 지역 분석과 생태계 영향 평가를 경영 의사결정에 연계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사 인권경영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인권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국내외 사업장을 아우르는 전담 인권 고충처리 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PT.BIA 사업장에 대해 글로벌 전문기관과 함께 제3자 인권실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공급망, 윤리, 정보보호 등 주요 안건을 정례적으로 심의·보고하고, 고위험 지역 및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 진단과 개선 로드맵을 운영하는 등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글로벌 사업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